박준금, 엄정화 미담 공개 “이서연 눈물 안나오자 꼭 안아주더라”
이예주 기자 2023. 5. 23. 16:21
배우 박준금이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근 박준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을 통해 ‘닥터 차정숙 비하인드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박준금은 “‘닥터 차정숙’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그동안 ‘사랑과 야망’ ‘상속자들’ ‘시크릿 가든’ 등 셀 수 없는 작품을 하며 독보적인 센 시어머니의 캐릭터를 그렸던 것 같다. ‘닥터 차정숙’에서는 코미디를 많이 살렸다. 제 아들 역할로 나오는 김병철 씨가 워낙 코미디를 잘 하는 분이라 손발이 참 잘 맞았다”라며 배우 간의 호흡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박준금은 배우 엄정화에 대한 미담을 공개하기도. 그는 “엄정화 씨 딸로 나오는 배우가 있는데 하지 말라는 미술을 해서 김병철 씨가 엄청 혼내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에서 배우가 펑펑 울어야 하는데 사람이다 보니 눈물을 흘리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 보였다. 감독님도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엄정화 배우가 가서 그 친구를 꼭 안아주더라. 그 모습을 보면서 내가 눈물이 다 났다. 한 20초 정도 안아주고 액션!을 하자 배우가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준금은 “저런 선배가 되어야 하는데. 엄정화 배우의 따뜻한 마음을 봤었던 에피소드였다”라며 그에 대한 미담을 마무리했다.
이예주 온라인기자 yeju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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