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모멘텀 전환 계속…환율, 하락해 1310원대 초반[외환마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310원 초반대로 내렸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부각되면서 원화 약세 주요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됐다는 평가에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호조 여파 외환시장 계속
달러인덱스 103.24, 강보합 등락
외국인 코스피서 529억원 순매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310원 초반대로 내렸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부각되면서 원화 약세 주요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됐다는 평가에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에서 4.1원 떨어진 1314.0원에 개장했다. 이후 1308.1원까지 내린 뒤 점차 낙폭을 줄여 1310원 초반대를 등락하다 마감됐다. 환율이 장중 1310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17일(1305.0원) 이후 처음이다.
그간 다른 주요 통화 대비 약세 압력이 높았던 원화에 대한 ‘모멘텀’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환율 하락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이는 우리나라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때문에 원화 약세 심리가 물러난 상황에서 이날도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이 나왔다”며 “이후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조금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주 메모리 반도체 쪽으로 외국인 자금이 많이 들어오면서 시장 심리가 변하긴 했는데, 이번주는 순유입 금액 자체는 줄어든 상황”이라며 “주식 쪽 모멘텀은 한풀 꺾이는 상황이지만, 외환시장에선 기존 원화 약세 심리가 워낙 컸기에 원화 약세 변수 중 하나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하락세가 유효했다”고 부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전 2시 50분께 103.24를 기록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3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소한 것까지 참견한다더니"…백종원 '또' 붙잡은 상인들
-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 “팬들 사랑, 그 어떤 보톡스보다 낫더라” [종합]
- 실수로 국가기술자격 답안지 채점 전 파쇄…"609명 재시험"
- 6400만명 사용하는 '이 시계', 삼성전자의 미래인 이유(영상)
- ‘휴지 안에 현금 4억?’ 호화라이프 즐기는 고액체납자 잡는다
- 무기징역수한테 추가 형량 선고 의미 있나요?[궁즉답]
- 초등생 자습 시키고 골프채 '휙휙'…"엄마, 담임 쌤이"
- 나도 몰랐던 ‘수상한’ 해외 결제, 카드사는 어떻게 아나요[궁즉답]
- (영상)교통사고에도 '낄낄'…이태원서 보드 탄 이들 정체는
-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노무현 서거[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