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덴버, 레이커스에 4연승…창단 첫 파이널행

기사내용 요약
요키치 트리플 더블 맹활약…서부 결승에서 4연승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 4연승을 거두고 팀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덴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이커스에 113-111로 이겼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서부 콘퍼런스 우승 타이틀을 얻고 동시에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1967년 창단해 1974년부터 NBA에 참가해 온 덴버가 콘퍼런스 우승과 파이널에 오른 건 처음이다.

덴버의 파이널 결승 상대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3승을 거둔 마이애미 히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가 30점 14리바운드 13어시스트 트리플 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자말 머레이, 애런 고든도 각각 25점과 22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4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111-111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덴버는 요키치가 결승 레이업슛에 성공하며 2점 차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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