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필리핀서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개발

이미연 2023. 5. 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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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벨로퍼가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내 초대형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이하 '보홀 프로젝트')을 추진한다.

유림개발은 지난 22일 유시영 회장이 일명 '필리핀 망고왕'으로 알려진 저스틴 우이(Justin Uy) 회장과 초대형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조성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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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우이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대표와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 사진 유림개발

K-디벨로퍼가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내 초대형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이하 '보홀 프로젝트')을 추진한다. 유림개발은 지난 22일 유시영 회장이 일명 '필리핀 망고왕'으로 알려진 저스틴 우이(Justin Uy) 회장과 초대형 고급 복합리조트단지 조성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림개발은 이 사업을 위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유림개발은 '펜트힐 논현'과 '펜트힐 캐스케이드' 등 국내에서 고급 하이엔드 주택을 공급한 디벨로퍼다.

저스틴 우이 회장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 의 소유주이자,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Profood International)의 대표다.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은, 전세계 50여개국에 망고 등을 수출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가공회사다.

총 3단계의 보홀 프로젝트는 보홀 팡라오섬 일대 총 대지면적 약 160만㎡에 리조트와 워터파크, 골프장, 영어 캠퍼스 등을 짓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은 보홀 팡라오섬 일대 대지면적 약 132만㎡ 부지에 호텔과 리조트, 풀빌라 등 총 1353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및 27홀 골프장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리조트단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을 짓는 사업이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리조트 건립으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를 연간 2000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분양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홀은 동남아를 대표하는 열대 휴양지로 섬 전체가 산호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초콜릿힐 등 명소와 안경원숭이로 불리는 타르시아 원숭이 서식지 등이 위치해 있다. 특히 세계 5대 다이빙 포인트 중 3개가 몰려 있어 전세계 다이버들의 '성지'로도 통한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이번 보홀 프로젝트 개발사업은 필리핀 내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어 향후 K-디벨로퍼의 해외 진출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스틴 우이 프로푸드 인터내셔널 회장은 "한국과 필리핀 기업의 현지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첫 개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양국의 민간 기업 간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노하우를 집적해 동남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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