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 할리웃 톱스타 능가한 칸 레드카펫 현장 “콘서트장인줄..” (칸 영화제)
[칸(프랑스)=뉴스엔 글 이재환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제니! 제니! 제니!"
프랑스 칸 영화제에 몰린 수천명이 일시에 제니를 연호했다. 환호성을 질렀다. 흡사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제니"를 연호하는 팬들. 할리우드 톱스타를 능가하는 환호성이었다. 레드카펫이 시작된 후 마지막으로 감독과 주연배우 및 출연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는 순서가 진행된다. 길어야 5분 여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수많은 몇 시간 전부터 극장 주변에 몰려들었다.
블랙핑크 제니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린 팬들이다. 먼발치에서 그녀를 잠시라도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팬들이 칸 뤼미에르 극장을 가득 채웠다.
제니가 배우로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경험했다. 제니는 5월23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프랑스 휴양 도시 칸에서 열리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된 미국 HBO 드라마 시리즈 'The Idol'(더 아이돌) 월드 프리미어에 출연 배우 자격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제니는 이날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베일을 벗은 ‘더 아이돌’을 통해 배우로 첫 변신을 꾀했다.
이 날 제니는 어깨와 가슴을 과감하게 드러낸 공주풍의 흰색 원피스를 입었다. 리본 띠를 머리에 한 그녀는 공주를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시선을 끌었다.
제니가 '더 아이돌' 맡은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일반에 첫 공개됐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주연배우가 아닌 제니는 다른 조연급 배우들과 8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앞서 주인공 3명이 레드카펫을 밟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 제니는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트로이 시반과 투샷은 물론, 칸 공식 카메라에 손 키스를 날리는 여유를 부렸다. 이날 레드카펫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과 함께 제니는 이미 레드카펫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제니를 보기 위해 이날 행사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뤼미에르 대극장으로 몰린 글로벌 팬들은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함성을 지르며 열렬히 환영했다. 제니는 자신을 기다리던 일부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기도 했다.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동료 배우들과 다정히 인사를 나누거나 남자 배우들과 볼키스를 나눠 친분을 드러냈다.
'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를 다루는 작품으로, 팝가수 위켄드가 배우와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연출은 샘 레빈슨 감독. 또한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 팝가수 트로이 시반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출연, 이날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극중 제니가 맡은 역할이나 분량에 대해서는 외부에 알려진 바 없다. 지난해 '더 아이돌' 출연 소식이 알린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더 아이돌'은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를 한 후 오는 6월 초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까지 아시아 투어에 이어 프랑스 파리와 북미 4개 도시 스타디움 공연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공연에 이어 오는 7월 열리는 영국 음악 축제인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도 한국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제니는 최근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와 열애설에 이어 파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sns 상에 퍼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열애의 대상 뷔도 이날 칸 영화제에 먼저 도착해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뷔는 칸 영화제 기간 열리는 특별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칸에 도착했다. 두 사람이 또 한번 칸에서 재회하게 된 셈. 두 사람이 칸에서 만남을 갖게 될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엔 이재환 star@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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