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수호, 연극 ‘아주 간단한 이야기’
김지우 기자 2023. 5. 23. 15:14
연극 ‘아주 간단한 이야기’가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앵콜공연으로 찾아온다.
‘아주 간단한 이야기’는 우크라이나 배우 겸 감독 마리아 라도의 작품으로, “인생에서 복잡한 것은 없다. 우리는 복잡한 사람이다. 인생은 단순하고, 간단하고, 더 정확하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극 중 농장 주인집 부부의 딸과 옆집 남자의 아들은 축사 안에서 사랑을 꽃피우고 주인집 딸이 임신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인집 내외는 낙태를 강요하지만, 이웃집 남자는 어떻게 해서든 낙태를 막으려 한다.
뜻을 꺾지 않으려는 주인집 남자는 낙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돼지를 죽이고 돼지는 천사가 되어 가축들에게 나타난다. 이어 돼지는 아기의 낙태를 막으려면 누군가 목숨을 바쳐 아기의 수호천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가축들은 누가 아기를 위해 죽을 것인지 논쟁을 벌이기 시작한다.
극단 불이 선보이는 ‘아주 간단한 이야기’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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