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면'→'강심장리그'…30주년에도 폼 美친 강호동이 온다[초점S]

장진리 기자 2023. 5. 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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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재미도 매력도 다른 두 개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방을 공습한다.

'형제라면', '강심장리그' 모두 강호동이 '친형제' 같은 사이를 자랑하는 이승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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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재미도 매력도 다른 두 개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안방을 공습한다.

강호동은 TV조선,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형제라면'과 SBS '강심장리그'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형제라면'은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라멘'에 익숙한 일본인들에게 'K-라면'을 알리는 프로그램. 지난 22일 첫 방송된 '형제라면'에서는 강호동, 이승기, 배인혁이 일본의 관광지로 유명한 에노시마에서 '형제라면' 가게를 열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심장리그'는 SBS 원조 인기 예능 '강심장'이 10년 만에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섬네일'을 소재로 핫한 인물들이 출연, 힙한 토크를 선보이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

'형제라면', '강심장리그' 모두 강호동이 '친형제' 같은 사이를 자랑하는 이승기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강심장리그'는 '강심장' 원년 MC였던 두 사람이 함께 MC를 맡으면서 원조의 재미에 새로운 매력까지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박 2일', '강심장' 등 함께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히트를 기록한 두 사람이 오랜만에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닌 토크쇼로 뭉쳤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강호동은 하루 차이로 첫 방송하며 시청자들을 만나는 '형제라면', '강심장리그'로 새 도전에 나선다. '형제라면'은 '라끼남', '1박 2일' 속 '6봉 선생' 강호동의 '라면 사랑'에 '강식당', '모두의 주방' 등을 통해 보여준 미숙하지만 눈물 나는 성실한 손끝을 더했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이승기와 케미스트리는 주방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나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웃음을 선사한다. "너 나 없이 살 수 있어?"라는 '1박 2일' 속 유행어로 시작된 이승기와 만남에서 강호동은 주저없이 '몰이'를 자청하며 동생들 뒤에서 프로그램을 든든하게 받친다.

▲ 강호동. 출처| TV조선 '형제라면' 방송 캡처

'형제라면' 속 강호동의 포지션이 '수비'라면 '강심장리그'에서는 '공격'에 가깝다. 핫한 인물에게 더욱 재미있는 얘기를 끌어내기 위한 허를 찌르는 질문은 뜨거운 화제와 에지 있는 웃음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심장리그' 첫 녹화에서는 긴 촬영 시간에도 강호동이 지치지 않는 예능감과 에너지로 프로그램에 쉴 새 없는 토크 떌감을 넣었다고 해 '더 글로리' 박지아, 허동원, '모범택시2' 심소영, '슛돌이' 이후 무려 18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는 지승준, 방송인에서 기자로 변신해 11년 만에 예능에 돌아오는 조정린 등 쟁쟁한 라인업이 강호동의 지원사격 속 어떤 파격 입담을 선보였을지 기대가 커진다.

올해는 강호동이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30년차에도 몸 사리지 않고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고 있는 그의 성실한 웃음 좇기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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