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일 만에 홈 승리 이끈 전북 송민규, K리그1 14R MVP 선정

김도용 기자 2023. 5. 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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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일 만에 전북 현대의 홈경기 승리를 이끈 송민규가 K리그1 14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수원FC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송민규를 K리그1 14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3일 밝혔다.

송민규의 골로 전북은 2-1로 다시 앞서 나갔고, 이어 박진섭의 쐐기골이 나오며 수원FC를 3-1로 제압하며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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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해 수원FC 상대로 결승골 기록
K리그1 14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송민규.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43일 만에 전북 현대의 홈경기 승리를 이끈 송민규가 K리그1 14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 수원FC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송민규를 K리그1 14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2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강원FC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송민규는 수원FC전 교체 투입을 통해 복귀했다. 전북은 1-1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 시작과 함께 송민규를 교체 투입했는데, 효과는 8분 만에 나타났다. 송민규는 김문환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송민규의 골로 전북은 2-1로 다시 앞서 나갔고, 이어 박진섭의 쐐기골이 나오며 수원FC를 3-1로 제압하며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갔다.

송민규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 루빅손(울산)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로는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박용우(울산), 고재현(대구)이 뽑혔고, 수비에는 이기제(수원), 김영권(울산), 홍정운, 황재원(이상 대구)이 자리했다. 최고의 골키퍼는 강원FC의 유상훈이 차지했다.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 삼성과 울산의 경기는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3-2로 승리, 올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한 울산이 14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2 14라운드에서는 김찬(부산)이 MVP로 선정됐다. 김찬은 경남FC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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