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화, 대우조선 2조 유증 완료…2대 주주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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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3일 한화그룹으로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가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종결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오늘 한화그룹의 대우조선 앞 2조원 유상증자로 성공적으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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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산업은행은 23일 한화그룹으로의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가 2조원 유상증자를 통해 종결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오늘 한화그룹의 대우조선 앞 2조원 유상증자로 성공적으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의 성공으로 대우조선은 민간 대주주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책임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한화그룹의 방산 경쟁력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 능력 및 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대우조선의 지분 49.3%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된다. 산업은행 지분은 기존 55.7%에서 28.2%로 바뀌게 된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2대 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대우조선의 새 사명)의 성장을 위해 한화 그룹과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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