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10명중 3명 “작년보다 재무상황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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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중 3명(27.7%)의 올해 재무상황이 작년과 비교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보면 50대(34.9%), 60대(31.4%), 30대(26.4%) 순으로 `재무상황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개인의 재무상황이 작년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13.9%에 그쳤다.
재무설계사 이용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0.1%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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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 ‘고금리 예금’ 꼽혀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 국민 10명중 3명(27.7%)의 올해 재무상황이 작년과 비교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MDRT(백만 달러 원탁 회의)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리서치회사 스크리밍데이타에 의뢰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22세 이상 성인 157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연령대로 보면 50대(34.9%), 60대(31.4%), 30대(26.4%) 순으로 `재무상황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개인의 재무상황이 작년보다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13.9%에 그쳤다.
또 전체 응답자의 70.8%는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고, 41.2%는 본인 또는 가족이 실직할 경우 현재의 라이프스타일을 6개월 이상 유지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협회 측은 “경기침체로 개인의 재무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반영된듯 가장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재테크 수단은 ‘예금’으로 조사됐다. 여유자금이 있을 경우 어디에 투자할지 묻는 질문에 고금리 저축예금(69.5%)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금·은·원유 등 원자재(55.9%), 부동산(46.1%), 퇴직연금계좌(43.9%) 등이 뒤를 이었다.
보험 상품에 대해서는 건강보험(76.3%)에 가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중대질병보험(64.7%), 연금보험(63.4%) 순으로 집계됐다.
재무설계사에 대한 신뢰도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8.3%는 충분한 정보 제공과 정확한 상담이라는 측면에서 재무설계사를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50~60대 등 높은 연령대에서 재무설계사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MDRT협회는 70여개국, 500여곳의 생명보험사에서 활동하는 보험·재정 전문가들의 독립 단체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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