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홍사빈 ‘화란’, 칸 관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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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X홍사빈 ‘화란’, 칸 관심 뜨겁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이 칸에서 첫 상영을 앞두고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어 현지 시각으로 5월 24일(수) 오전 11시 공식 스크리닝을 앞두고 있다.

‘화란’은 공식 상영 전부터 영화 관계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마켓 스크리닝은 만석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의 영화 관계자들은 자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서 영화를 관람하는 등 열띤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의 국가에서 발 빠르게 구매를 확정했으며, 독일, 영국, 폴란드,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과, 북미, 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 추가 판매를 협의 중이다.

영화 속 ‘연규’의 희망을 상징하는 곳으로 표현되는 네덜란드 지역의 배급을 담당하는 배급사 Periscoop의 관계자는 ‘화란’에 대해 “일찍부터 한국 영화를 사랑했던 팬이자 배급사로서, ‘화란’은 영화 속 주인공이 꿈꾸는 희망인 네덜란드에서 특히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 마땅한 영화”라고 관심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올해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