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리그1 프리미엄 높인다' 통산 기록 체계 개편 확정, 신태용 감독 기록 정정-100골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상위' K리그1의 품격이 더 높아진다.
하지만 K리그1, K리그2 무대 상관 없이 모든 기록을 하나로 통합해 '통산 기록'으로 관리했다.
일각에서 "K리그1과 K리그2 차이는 분명히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챔피언십(2부)과 기록을 달리한다. K리그1 퀄리티를 더 높이기 위해서라도 기록은 세분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온 이유다.
신 감독은 K리그 통산 401경기에서 99골-68도움을 남긴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상위' K리그1의 품격이 더 높아진다. 기록의 세분화로 그 가치가 격상된다.
K리그 복수의 관계자들은 최근 스포츠조선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기록을 세분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동안은 K리그1, K리그2 등 모든 기록이 '통합'으로 관리됐다. 하지만 앞으로 기록은 리그는 물론이고 포스트시즌, 리그컵 등으로 세분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1983년 태동한 프로축구연맹은 40주년을 맞았다. 프로축구연맹은 올해 'K리그 명예의 전당'을 설립했다. 선수 부문 헌액자는 40년간 K리그 최상위 리그(승강제 이전 K리그 및 승강제 이후 K리그1)에서 뛴 약 200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해묵은 논쟁이 또 고개를 들었다. 최상위 리그 기록에 관한 문제다. 프로축구연맹이 승강제를 도입한지 10년이 됐다. 하지만 K리그1, K리그2 무대 상관 없이 모든 기록을 하나로 통합해 '통산 기록'으로 관리했다. 일각에서 "K리그1과 K리그2 차이는 분명히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챔피언십(2부)과 기록을 달리한다. K리그1 퀄리티를 더 높이기 위해서라도 기록은 세분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온 이유다.
대표적인 예가 통산 출전 기록 문제다. 2021년 K리그 최다 출전 2위 얼굴이 바뀌었다. 김영광(성남FC)이 2위에 랭크됐다. 그는 23일 현재 592경기를 소화했다. 이동국(548경기·은퇴)을 3위로 밀어냈다. 다만, 김영광은 K리그2 무대에서 187경기를 소화했다. 서울 이랜드 소속으로 183경기, 올해 성남에서 4경기를 뛰었다. 반면 이동국은 줄곧 K리그1에서 활약했다.
염기훈(수원 삼성) 사례도 있다. 그는 K리그 445경기에서 77골-110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골을 더하면 K리그 최초 80(골)-8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다만, 그는 2013년 K리그2 경찰청 소속으로 21경기 7골-11도움을 기록했다. 염기훈은 "80-80 기록을 달성하고 싶은 생각이 크다. K리그2 기록이 포함돼 있어 그 부분을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80-80은 내 개인적인 기록이기 때문에 정말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축구연맹은 그동안 전담팀(TF)을 구성해 관련 내용 및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K리그1, K리그2, 리그컵, 포스트시즌 등을 세부적으로 나눠 기준에 맞춰 기록을 쌓아가기로 했다. 이는 1983년 이후 모든 선수 기록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현재 K리그 25개 구단에 모두 전달됐다. 프로축구연맹은 최종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안에 이사회 통과를 목표로 잡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의 기록 체계가 개편되면 염기훈의 기록은 K리그1 390경기 60골-92도움이 된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챔피언결정전(총 네번·1984, 1986, 1995, 1996년), 리그컵 결승전(1992년) 등 누락됐던 기록을 발굴해 추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기록이 달라진다. 신 감독은 K리그 통산 401경기에서 99골-68도움을 남긴 것으로 기록돼 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누락된 경기 및 기록을 더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신 감독은 K리그1 296경기 76골-49도움, 플레이오프 3경기 2골-1도움, 리그컵 107경기 24골-19도움으로 바뀐다. 통산 기록은 405경기 102골-69도움이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효진, '♥케빈오'와 결혼 7개월…얼굴빛부터 달라져 '생기 가득한 미소'
- '돌싱' 김새롬, 열애 고백 "내가 왜 지금까지 혼자일 거라 생각하냐"
- 고은아, 의료사고 피해 고백 "마음고생 심했다…흉터도 남아" ('방가네')
- 강남, ♥이상화 몰래 처갓집 공개...풀빌라 같은 '빙상황제' 친정집 클래스
- "이제 얘는 큰일 났어"…김구라子 그리, 23세 연하 女동생 걱정 "10년간 고통스러울 것"('그리구라'
- 故 송재림, 사망 전 인터뷰서 전한 메시지..“현실서 벗어날 수 없는 사…
-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 서효림도…출연료 미지급 고통 "1억 못 받았다"[…
- "이정도면 건강검진 필수"…신주아, 극단적 뼈마름 몸매에 팬들도 "병원가…
- 선우은숙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후 내가 알면 안된다고...녹취 듣고…
- 안재욱, 까칠한 호텔 회장 된다...과부된 엄지원과 로맨스('독수리 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