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망' LG디스플레이 "진상조사 착수…근본 해결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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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CEO)은 전사 메일로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알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대책위를 통해 철저한 사망 원인 조사와 해결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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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다. 대책위는 사외이사가 지휘하는 독립적인 기구로 사망 원인을 직접 조사하고 근본 해결책을 찾을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CEO)은 전사 메일로 최근 직원 사망과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꾸리겠다고 알렸다. 대책위는 사외이사들로 꾸려지며 정 사장은 사망 원인 조사에 절대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정 사장은 대책위를 통해 "사망 원인 등 전후 상황을 명확히 진단하고 문제점을 찾아 근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성원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고 싶었는데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데만 신경 쓴 것을 반성한다"며 구성원들에게 미안함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 메일에는 고인이 평소 회사를 사랑했으며 고인을 오래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는 유족의 바람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LG디스플레이 A팀장은 지난 19일 오전 여의도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했다.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고인이 팀장으로 승진한 뒤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사내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A씨가 경영진의 무리한 지시에 따른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는 주장이 올라오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대책위를 통해 철저한 사망 원인 조사와 해결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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