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아오키 무네타카 "전작 빌런 손석구 연기 너무 좋아해…만나서 빌런들만의 연대감 느꼈다"('범죄도시3')

고재완 2023. 5. 23.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배우 아오키 무네카가 23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현장에서 마동석은 나를 '무네'라고 불렀다. 나는 이게 예의에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동석형'이라고 불렀다"고 말한 아오키는 전작 빌런 손석구에 대해선 "'범죄도시2'도 봤지만 '카지노'도 봤다. 팬으로 좋아하는 배우다. 손석구의 눈, 섬세한 연기가 너무 좋았다"며 "'범죄도시3' 시사회 후 리키 역에 대해 많이 칭찬해 줘서 많이 좋았다. 빌런들만이 느낄 수 있는 연대감이 있었다. '마석도의 펀치 너무 아프지' 이런 것들이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 사진=ABO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전작 빌런 손석구, 눈과 섬세한 연기 너무 좋아해"

일본배우 아오키 무네카가 23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오키는 K-컬쳐에 대해 "아카데미를 받은 '기생충', 에미상 받은 '오징어게임', 칸에서 상을 받은 박찬욱 송강호도 지켜봤다.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으는 BTS도 있다"며 "20년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남성이 전세계 여성을 열광시킨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못박았다.

그는 "'수리남' 같은 작품이나 '카지노'같은 작품이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는데 그런 시스템도 잘 구축된 것 같다"고 덧붙엿다.

야쿠자 리키 역에 대해서는 "시리즈의 빌런들이 너무 멋져서 빌런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감독님과 마동석이 잘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나는 하나의 캐릭터를 구축하는데만 신경 썼다"며 "어떤 의미로는 나는 일본에서온 배우라 좀더 편한 부분도 있었다. 오히려 이준혁이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웃었다.

또 "현장에서 마동석은 나를 '무네'라고 불렀다. 나는 이게 예의에 맞는지 잘 모르겠는데 '동석형'이라고 불렀다"고 말한 아오키는 전작 빌런 손석구에 대해선 "'범죄도시2'도 봤지만 '카지노'도 봤다. 팬으로 좋아하는 배우다. 손석구의 눈, 섬세한 연기가 너무 좋았다"며 "'범죄도시3' 시사회 후 리키 역에 대해 많이 칭찬해 줘서 많이 좋았다. 빌런들만이 느낄 수 있는 연대감이 있었다. '마석도의 펀치 너무 아프지' 이런 것들이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편 31일 개봉하는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