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AI 통해 부동산 이상거래 잡아낸다…연구용역 착수

유오상 2023. 5. 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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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AI를 활용해 부동산 불법 거래 등을 잡아내는 방안을 본격 연구한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전세 사기 등 불법행위 양상이 조직화, 지능화되어 기존의 방식으로는 이상 거래를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법 등을 접목하여 국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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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이상거래 선별'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사회연결망 분석해 전세사기 피해 사전 예방


국토교통부가 AI를 활용해 부동산 불법 거래 등을 잡아내는 방안을 본격 연구한다. 기존 모니터링 방식으로 잡지 못했던 이상 거래를 찾아내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23일 ‘AI를 활용한 부동산 불법행위 피해 예방 및 부동산 이상 거래 선별 고도화 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전세 사기 등 부동산 불법행위가 조직화, 지능화, 광역화됨에 따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상 거래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실거래 자료와 다양한 데이터를 연계하고, 인공지능(AI) 및 사회연결망 분석기법 등을 활용해 거래패턴과 보유기간 및 보유부동산 수, 공인중개사와의 관계 등을 분석, 부동산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선별할 수 있는 모형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이상 거래 선별모형 검증을 위해 전세 사기가 빈번한 지역, 대규모 개발 예정지 인근 등을 대상으로 모의 조사를 거쳐, 향후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 내 부동산 이상 거래 선별모형 도입 등 시스템 기능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부 토지정책관은 “전세 사기 등 불법행위 양상이 조직화, 지능화되어 기존의 방식으로는 이상 거래를 선별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장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AI 기법 등을 접목하여 국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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