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 인정' 프랑스 U-20 감독, 한국전 패배 후 "좌절하고 실망했다"

김태석 기자 2023. 5. 23.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은중호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한 프랑스 U-20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란드디 샤뱅 감독이 커다란 좌절감을 드러냈다.

샤뱅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23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자리한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F그룹 1라운드 한국전에서 1-2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김은중호에게 의외의 일격을 당한 프랑스 U-20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란드디 샤뱅 감독이 커다란 좌절감을 드러냈다.

샤뱅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23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자리한 2023 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F그룹 1라운드 한국전에서 1-2로 패했다. 프랑스는 시종일관 경기 내용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강력한 선수비 후역습 축구를 구사한 한국에 도리어 두 골을 내주고 끌려가는 굴욕을 맛봤다. 측면 공격수 윌슨 오두메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으나, 이 역시 콜롬비아 출신 존 오스피나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의한 결과였다.

생각지도 못한 패배였을 것이다. 샤뱅 감독의 경기 후 멘트에서도 그 실망감을 볼 수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내셔널>에 의하면, 샤뱅 감독은 "오늘 우리 어린 선수들의 에너지에 좌절하고 실망했다"라고 운을 뗀 후, "한국이 매우 조직적인 팀인 걸 알고 있었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그들이 이길 수 있는 단초를 주고 말았다"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경기가 끝난 지금은 선수들이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우리가 상대 박스 인근에서 놓쳤던 침착함과 결정력을 다시 발휘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프랑스는 한국전 패배 후 F그룹 최하위로 떨어진 터라 대회에서 살아남으려면 남은 두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반전해야만 한다. 프랑스는 오는 26일 새벽 3시(한국 시각)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노스에서 예정된 F그룹 2라운드에서 온두라스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쌓은 아프리카 복병 감비아와 대결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프랑스 매체 <풋 내셔널> 캡쳐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