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준 “태사자 시절 수익 5년에 5천, 양아치 회사 많았어”
김형준이 과거 태사자로 벌었던 수익을 공개했다.
김형준은 2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것’ 콘텐츠에 등장했다. 이날도 김형준은 쿠팡플렉스 일을 변함없이 하고 있었다.
태사자는 지난 2019년 11월 29일 방송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과거 노래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에 태사자 전원이 오랜만에 모였고,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방부제 미모’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김형준은 쿠팡플렉스라는 일종의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고, 이후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 등에서 자신의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김형준은 제작진과 함께 택배 아르바이트를 나서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김형준인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아주 힘든 일은 아니다. 그래서 나이 어린 친구나 여성분들도 많이 하신다. 오히려 여성분들이 더 잘하신다. 짐을 깔끔하고 빠르게 잘 쌓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김형준은 이날 배당받은 물건을 보며 “오늘 가구 수가 33가구다. 제가 한 시간에 보통 28~30가구 정도 한다.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타고 내리는 시간 등이 많은데 원룸이나 오피스텔이 많은 동네라 빨리 끝난다”고 말했다.
특히 태사자 시절에 대한 질문을 받고 “4~5년 활동하면서 1인당 5000만 원 정도 벌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진행자가 “1인당 5000만 원이면 1년에 1000만 원 번 것이냐”고 묻자 김형준은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한 달에 100만 원도 안 된다. 그때는 소속사들이 양아치들이 많았다. 표준계약서라는 것조차 없던 시절이고, 저희 계약서에 금저넉인 분배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 어렸고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니까 그냥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으니 OK 했다. 결국 경제적으로는 전혀 이득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차라리 아무 이득도 없이 쫄딱 망했다면 다른 일 하기도 좋았을텐데 그런데 그것도 아니고, 어설프게 얼굴을 팔리고 돈은 없으니 정말 슬프더라”라고 고백했다.
김형준은 태사자 이후 생활에 대해 “여성 쇼핑몰 등 여러 사업을 했었다. 특별히 잘 된 건 없다. 그러다 이 일을 하게 됐다. 이 일을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은 좋아하셨다. 피폐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황 등 집 밖을 거의 안나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을 하면서 밝아진 것을 저도 느끼고 주위 사람들도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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