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베스트 일레븐 ‘K리그 판타지’…좋은 선수 카드 모으는 꿀팁은?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나 위닝 일레븐처럼 원하는 선수 카드를 수집해 팀을 꾸리고, 다른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K리그 판타지’ 베타 서비스가 출시됐다.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모은 포인트로 선수 팩을 살 수 있도록 했는데, 프로축구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주간 브리핑을 통해 “이용자가 나만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K리그에 출전하는 선수의 실제 경기 기록에 점수를 부여해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는 팬 참여형 이벤트인 ‘K리그 판타지’ 베타 서비스가 지난주 출시됐다”고 알렸다.
‘K리그 판타지’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fantasy.com)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인 ‘킥(kick)’ 계정과 연동해 회원 가입도 가능하다.
가입이 끝나면 K리그1, K리그2 등 각 리그에 소속된 선수 카드를 수집해 팀을 만들 수 있다. 이용자는 포메이션을 정하고, 매 라운드 최고의 스탯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각 자리에 배치하면 된다. 라운드 종료 후 선수들의 실제 활약에 따라 부여된 선수단 스탯의 총합 점수로 다른 이용자와 순위 경쟁을 벌인다. 경기 기록 점수는 기존 아디다스 포인트를 기반으로 한다.
연맹 관계자는 “높은 순위를 기록한 이용자는 다른 카드팩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면서 “향후 후원사의 경품이나 K리그 공식 행사 참석 등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보상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의 열쇠가 될 선수 카드팩은 현금이 아닌 ‘킥’ 앱에서 모은 포인트로만 살 수 있다. 앱 로그인, 경기 관람 인증, 각종 경기 이벤트 참여, 앱에서 측정하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를 많이 쌓을수록 선수 카드 팩을 더 많이 풀 수 있고, 스탯이 높은 선수를 획득할 확률도 그만큼 커진다.
연맹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부터 오프라인과 온라인 활동을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 만들기에 노력해왔다”면서 “경기 관람 외에 다른 즐길 거리를 만들어 주고, 어떤 팬들이 어떤 활동에 주로 참여하는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만들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K리그 판타지’는 베타 버전 테스트를 거쳐 하반기에 정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연맹은 선수 스탯을 기반으로 한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선수 카드 강화, 조직력 맞추기 등 경기가 없는 평일에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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