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역대 최다 보수 인상률 100%+ FA 11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샐러리캡 상승 효과일까?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이 마감되지 않았음에도 보수 인상률 100%+ 기록한 선수가 역대 최다인 11명이다.
이외에도 총 11명이 100% 이상 인상된 보수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FA 혜택을 누렸다.
역대 FA 시장에서 보수 100%+ 인상 최다 인원은 2018년과 2020년의 8명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L은 지난 22일 FA 자율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47명의 대상 선수 중 29명이 계약을 마쳤다. 29명 중 절반 가량인 14명이 다른 팀을 찾아 떠났다.
지난해 FA 시장에서 계약한 27명 중 20명이 이적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소속팀과 재계약 비중이 오히려 높은 편이다.
이적보다 더 눈에 띄는 건 100% 이상 인상된 보수(연봉+인센티브)로 계약한 선수가 11명이나 된다는 사실이다.
최성원이 9100만원에서 4억 원으로 339.6%나 인상된 보수로 안양 KGC와 계약했고, 이호현 역시 6000만원에서 2억 4000만원으로 보수 인상률 300%를 기록하며 FA 대박을 터트렸다. FA 기준 인상률 300%+ 기록은 통산 5번째와 6번째다.
이외에도 총 11명이 100% 이상 인상된 보수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 FA 혜택을 누렸다.
2001년부터 시작된 FA 시장에서 100%+ 인상률을 기록한 총 FA 인원은 지난해까지 65명이었다. 올해 11명을 더하면 76명으로 늘어난다.
아직 FA 시장이 문을 닫은 건 아니다. 13명의 선수가 다른 구단의 영입을 기다린다. 최종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의 기회도 갖는다.
이들 가운데 100%+ 인상률을 기록하는 선수가 나오면 역대 최다 기록은 11명에서 더 늘어날 것이다.
지난 시즌보다 샐러리캡의 여유가 생겨 보수 100% 이상 인상된 FA가 예년보다 더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