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 “‘ICKY’, 원래 수위 더 높아..선 잘 지켰다”[인터뷰②]

[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KARD가 ‘ICKY’ 앨범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최근 KARD는 여섯 번째 미니 앨범 ‘ICKY’ 발매를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2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ICKY’는 KARD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단단한 음악적 팀워크를 담은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Fxxk you’, ‘Been That Boy’, ‘CAKE’ 등 신곡을 비롯한 아홉 트랙으로 채워졌다.

특히 전지우는 이번 앨범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번 앨범 곡이 숨겨진 농밀한 의미가 많다. 찾아보고 해석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소민은 “‘CAKE’ 가사도 빗대서 말한다”고 말했다. ‘CAKE’는 남녀간의 뜨거운 이끌림을 케이크에 빗대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 비엠은 “‘CAKE’가 제일 내용이 세다. 내용이 센데 선을 잘 지켰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전지우는 “처음 작업할 때는 모든 곡이 수위가 더 높았다. 수위 조절 하고, 비유를 하면서 재밌게 작업 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처럼 수위를 넘나들며 즐길 수 있는 KARD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전지우는 “혼성 그룹이고, 처음 보여드린 장르 자체가 즐기고 흥 많은 장르다 보니 거부감 없이 즐겨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데뷔할 때부터 나이가 있기 때문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이셉은 “제 생각에는 감사하게도 남미에서 활동하는 가수라는 시선으로 봐주시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수위가 있는 곡에 대해서도 ‘얘넨 남미에서 활동하니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전지우 역시 “오히려 더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DSP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