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 어빙 영입하려면 '알짜배기' 하치무라 포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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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과 어빙이 재회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을 영입하려면 루이 하치무라를 포기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꾸준히 어빙 영입설이 나왔던 팀이다.
레이커스가 어빙을 영입하려면 어빙의 원소속 구단인 댈러스 매버릭스와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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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카이리 어빙을 영입하려면 루이 하치무라를 포기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레이커스는 꾸준히 어빙 영입설이 나왔던 팀이다. 가장 큰 이유는 르브론 제임스의 존재다. 제임스와 어빙은 전 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다. 이들은 파이널 우승까지 합작했다.
단순히 제임스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어빙은 현재 레이커스 로스터에 필요한 조각이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와 제임스라는 강력한 원투펀치가 있지만, 가드 포지션에는 이 정도 영향력을 지닌 선수가 없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디안젤로 러셀을 영입했고, 언드래프티 오스틴 리브스가 훌륭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무게감은 아쉽다.
레이커스는 러셀을 영입한 이후 코트 밸런스가 좋아지며 상승세를 탔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러셀보다 훨씬 기량이 뛰어난 어빙이라면 레이커스의 전력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빙은 제임스와 조합이 이미 검증됐고 빅맨을 살리는 플레이도 능하다. 따라서 데이비스와의 호흡도 준수할 것이다. 레이커스가 어빙을 바라는 이유가 있다.
문제는 대가다. 어빙은 이번 여름 FA가 되며, 인터뷰를 통해 꾸준히 맥시멈 계약을 원한다고 밝혔다. 레이커스는 맥시멈 계약을 제시할 샐러리캡 여유가 없다. 레이커스가 어빙을 영입하려면 어빙의 원소속 구단인 댈러스 매버릭스와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이 되어야 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사인 앤 트레이드를 위해서는 레이커스의 샐러리캡이 사치세 라인을 넘어가면 안 된다. 레이커스는 이번 여름 하치무라, 리브스가 FA가 된다. 어빙을 영입하려면 두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이번 여름, '뜨거운 감자' 어빙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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