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재단, 기후기술 연구자 육성에 85억 투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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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현대차 정몽구재단 권오규 이사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재단]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기후기술로 세상을 바꿀 연구자를 발굴하고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협력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기후기술 분야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사업 협약식’을 갖고, 기후난제를 해결할 기업가형 연구자 육성을 위해 3년간 합심하기로 했다.

3년간 85억원을 투자해 9개 혁신 기후기술 과제를 발굴하고 기후난제를 해결하는 게 공동의 목표다. 기후기술 사업화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21일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달성하기 위한 37개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정몽구재단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정책 실현에 동참하고자, ‘그린 소사이어티(Green Society)’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더불어 국가녹색기술연구소가 함께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의 기획·운영에 있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 25개 출연(연)과의 연계 및 협력을 추진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소관 출연(연)의 기술, 인력 및 인프라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기후변화 문제는 전 지구가 마주한 시급한 과제인 만큼 보다 고차원적 접근이 필요한 때”라며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그린 소사이어티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가형 연구자를 육성하여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후변화를 기업가 정신으로 대응하는 플랫폼을 만드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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