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가수 유랑단’ 보아 “처음 취지와 달라져. 취업사기(?) 당했다”
tvN 새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한 가수 보아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프로그램의 촬영 일정에 취업사기(?) 의혹을 제기했다.
‘댄스가수 유랑단’ 제작진은 23일 오전 온라인 사전녹화 형식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의 제작발표회를 공개했다. 이 행사는 개그우먼 홍현희의 진행으로 연출을 맡은 김태호PD, 가수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참석했다.
보아는 2000년대 15세의 나이로 데뷔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아의 별’ 호칭을 얻으며 댄스 여가수의 계보를 이어온 장본인이다.
오랜 가수경력에도 리얼리티 예능 출연을 거의 경험이 없었다. 2013년 김태호PD가 연출한 ‘무한도전’의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모습을 공개한 적이 유일하다.
보아는 이번 프로젝트 촬영에 대해 “취업사기의 느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한 부분에 대한 질문에 “취지가 많이 달라졌다”며 “분명히 지방 맛집에서 즐기고, 소소하게 무대를 하는 것으로 알았지만 막상 해보니 밥도 안 주고, 일만 시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아직 제 모습이 얼마나 이상하게 나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보아는 김태호PD가 여수 여행 중 카메라 꺼진 이후의 토크에 대해 즉시 삭제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저는 여수에 없었던 겁니다”라고 말해 얼마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은 198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등 댄스가수들이 버스를 타고 전국을 돌면서 팬들을 만나 무대를 꾸미고, 맛집을 다니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리얼리티 형식이다.
오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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