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데탕트' 이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 10년 만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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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이 약 10년만에 교체됐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령에 따라 알리 샴카니(62)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의 후임으로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67)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전략센터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란 소식통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직 교체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가게 칸이 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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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이란의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이 약 10년만에 교체됐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에서 대통령령에 따라 알리 샴카니(62)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의 후임으로 알리 아크바르 아흐마디안(67)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전략센터장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정부내 핵심인사들이 모여서 국가 이익과 이슬람혁명, 영토 보전, 주권 등 핵심사안을 논의하는 최고위 집단안보협의체로서 회의는 대통령이 주재한다.
아흐마디안은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자문위원회인 긴급조치위원회에서도 활동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과 합참의장을 지냈다.
아흐마디안은 2007년 IRGC 합동참모본부장을 맡던 시절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2013년부터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을 맡아온 샴카니는 최근 걸프 국가들과의 긴장 관계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3월 수니파 맹주격인 사우디아라비아와 7년 만의 적대 관계를 끝내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샴카니는 국방장관을 맡았던 2000년에는 이란과 사우디 관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우디 최고 훈장인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 훈장을 받았다.
이란 소식통은 최고국가안보회의 의장직 교체가 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며, 가게 칸이 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에 밝혔다.
또한 2015년 이란 핵 합의(JCPOA) 관련 협상에도 관여했었다.
JCPOA란 지난 2015년 이란과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독일이 맺은 합의로 이란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신 경제 제재 해제가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하지만 지난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탈퇴하면서 합의는 표류 상태에 접어들었다.
이후 이란은 기존 핵 합의에서 정한 우라늄 농축도 3.67%, 농축 우라늄 보유량 202.8kg 등의 상한선을 어기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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