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LGBTIQ 아우르는 다양성 추구”…포용 선언문 발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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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색상의 Q4 e-트론이 아우디 포럼 잉골슈타트 앞에 서 있다 [사진제공=아우디코리아]
아우디AG가 국제 다양성·포용성(D&I) 주간을 맞아 사내 다양성 존중과 포용에 대한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디는 전 세계 직원들을 위해 다양성과 포용에 관한 72가지의 온라인 행사를 마련하고, 공급망 내 다양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EGLCC(유럽 성소수자·LGBTIQ 상공회의소) 및 위커넥트 인터내셔널 네트워크에 가입했다. 위커넥트 인터내셔널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여성들에게 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EGLCC 창립 멤버인 파비안느 스토르디우 이사는 “우리는 LGBTIQ의 비즈니스를 다양한 공급망을 가져올 기회로 인식하고 이를 지지하는 기업들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아우디를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업체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강화하고 투명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다양성을 기반으로 아우디가 이미 협력하고 있거나 미래 협력사로 선택할 만한 기업들을 발견할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비에르 로스 아우디 경영위원회 인사 담당 위원은 “아우디는 다양성이 혁신을 위한 주요한 지렛대라는 걸 알고 있다”며 “우리는 직원과 회사 모두를 위한 실질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정착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정한 평등을 보장하고 전반적인 다양성을 강화하려면, 사내 모든 프로세스의 시작부터 다양성·포용성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아우디는 포용적 문화를 갖추기 위해 기업 프로세스 형평성 검토, 구체적인 타깃 그룹에 대한 교육, 젠더 포용적 언어 도입, 멘토링 프로그램, 경영진 직무 분담 등 정책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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