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이 계약 만료’ 올겨울 ML 감독 시장 뜨거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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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빅리그 '감독 시장'이 뜨거워질 수도 있다.
로젠탈에 따르면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감독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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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올겨울 빅리그 '감독 시장'이 뜨거워질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5월 22일(현지시간) 현역 감독들의 잔여 계약 기간을 짚었다.
로젠탈에 따르면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감독은 6명이다. 전체 30개 구단 중 1/5인 6개 팀이 올겨울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렉 카운셀 감독, LA 에인절스의 필 네빈 감독,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의 토리 러벨로 감독, 신시내티 레즈의 데이빗 벨 감독, 워싱턴 내셔널스의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다양한 위치의 팀들이 새 사령탑을 찾게 된다. 최고의 전력을 가진 휴스턴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윈 나우' 팀. 밀워키도 부분적으로 전력을 정비하고 있지만 역시 높은 곳을 바라보는 팀이다. 에인절스는 그간의 투자를 감안하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시즌 종료 후 오타니 쇼헤이의 거취 결정에 따라 팀 기조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반면 애리조나, 신시내티, 워싱턴은 시간이 필요한 팀들이다.
곧 74세가 되는 고령의 베이커 감독은 현장에서 지휘봉을 계속 잡을지 여부가 아직 불투명하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카운셀 감독이다. 올해 감독 부임 9년차인 카운셀 감독은 밀워키 역사상 가장 오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며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이다. 올시즌이 끝나도 53세로 나이가 많지 않은 카운셀 감독은 오프시즌 감독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도 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감독 부임 2년차인 2019년 워싱턴을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다. '윈 나우' 감독으로 시작해 지금은 팀의 리빌딩을 맡고 있다. 워싱턴 입장에서는 감독 교체로 팀 분위기 전환을 꾀할 가능성이 있다. 신시내티와 애리조나도 루징시즌을 길어지고 있는 만큼 변화를 줄 여지가 충분하다.
메이저리그는 감독의 계약 기간과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뉴욕 메츠의 벅 쇼월터 감독,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밥 멜빈 감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올리버 마몰 감독, 뉴욕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개이브 캐플러 감독, 시카고 컵스의 데이빗 로스 감독,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코 발델리 감독,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캇 서비스 감독, 콜로라도 로키스의 버드 블랙 감독은 올시즌 이후에도 계약이 계속된다.(자료사진=크렉 카운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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