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 “이진호, 신인시절 뉴트리아 잡았다고 막말”...무슨 일?

최윤정 2023. 5. 23.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우먼 홍현희가 신인시절 개그계 선배 이진호에게 막말을 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지난 22일 방송한 MBN·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 외모를 숨쉬듯 지적하는 상사 이야기를 듣다 본인의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홍현희는 "선배님이 그랬던 거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배님이 그랬다"며 이진호를 지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BN·채널S ‘오피스 빌런’ 영상 캡처
 
개그우먼 홍현희가 신인시절 개그계 선배 이진호에게 막말을 들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지난 22일 방송한 MBN·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 외모를 숨쉬듯 지적하는 상사 이야기를 듣다 본인의 경험담을 전했다.

홍현희는 “전 사실 개그우먼이라 다행이었다. 신인 때 누가 저를 잡더 ‘잡았다 2만원’이라고 하길래 의아했는데, 내 값어치가 2만원인가 했다. 기분 나빴”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뉴트리아 검색을 해보니 거대한 쥐였다. 그 당시 뉴트리아를 잡으면 (포획금이) 2만원이었다. 그 당시에는 저도 지면 안되니까 뉴트리아 모습을 따라하며 넘겼다. 이건 직업 특성상 그런건데 직장에서 그러는 건 너무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홍현희는 “선배님이 그랬던 거 같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선배님이 그랬다”며 이진호를 지목했다. 

당황한 이진호는 “요즘엔 외모 비하 개그를 안 한다. 10년 전만 해도 개그 문화가 달랐다. 정종철, 오지헌 선배들도 ‘신이 내린 얼굴이다’라고 말했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에 홍현희는 “저도 공채 한 번에 합격했다”며 정종철, 오지헌을 잇는 신의 얼굴이 본인임을 자처해 웃음을 더했다.

신동엽도 “코미디 쪽은 필요하다면 스스로를 깎아내리기도 한다. 저도 과거 ‘모여라 꿈동산’이라는 프로그램을 ‘모여라 눈코입’으로 패러디 해서 코너를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개그맨이니까 괜찮았는데, 직장이라면 절대 그러면 안 된다”며 외모를 지적하는 빌런에 분노를 표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