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 말고 팬톡스” 김태호X이효리, 전세대 공감할 ‘댄스가수 유랑단’ [종합]
김태호PD는 이날 “2021년 ‘MAMA' 다음 날, 브런치 모임에서 다섯 멤버가 모이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공감‘이 포인트였다. 다른 세대지만 내적 친밀감을 보여줬다. 다섯 멤버들과 전국 관객들이 만나면 어마어마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다”라고 기획 방향을 말했다.
이어 “다섯 멤버들의 체력과 컨디션이 가장 걱정이었다. 늦은 리허설이나 스케줄 때문에 잠을 적게 자거나 끼니를 거를 때도 있었다. 4분의 무대지만 선곡, 안무, 편곡 등 과정에 드는 시간이 상당했다. 무대에 진심인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공연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효리는 “공연을 한지 오래 됐다. 예전 것을 한다는 마음보다는 새로운 걸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20년된 노래를 하다보니 너무 옛날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히려 신선하더라. 명곡은 언제 들어도 명곡이라는 걸 깨달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내가 활동을 안 하다 보니 목 말라 있던 팬들이 짤 생성을 많이 해주고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김태호PD와 이효리는 ‘놀면 뭐하니?’ ‘서울 체크인’ 등 다수의 예능 작품으로 인연을 맺고 있다. 김태호PD는 “이효리, 엄정화, 보아, 화사 그리고 이번에 처음 만난 김완선까지 관객들이 행운이 아니라 이런 무대를 매주 보는 우리 제작진이 행운 같다는 느낌이다. 다섯 명의 무대를 따라가는 게 우선이다. 다음을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구상 중인데, 일단 ‘유랑단’에 집중한 이후에 조용히 제안을 하려고 한다. 우리가 산타를 만난 것”이라고 이효리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효리는 “다음은 나영석PD와 해보고 싶다. 김태호PD도 내가 질리지 않았을까”라고 장난을 쳤고 김태호PD는 “(이효리를 위한) 출장단을 준비 중이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선사했다.
끝으로 이효리는 “식상하지만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니까 젊어지는 기분이다. 보톡스가 필요없다. 팬톡스면 된다. 예전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2003년 신드롬 그 순간 처럼! 서울로 이사를 올까 생각 중이다”이라고 ‘댄스가수 유랑단’에 의미를 부여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25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민영, 4개월 만에 헬쑥해진 근황 공개 “SOON" [DA★]
- ‘리틀 강동원’ 지승준, 18년만에 등장 “‘슛돌이’ 후 연예계 떠난 이유는..” (강심장리그)
- 강호동X이승기X배인혁, 日서 ‘K-라면’을 외치다→인산인해 (형제라면) [TV종합]
- 김용건 “고두심, 좋아했다…‘전원일기’ 극중 바람 피워” (회장님네)
- 眞 안성훈, 금의환향→송민준, “말기암…” 팬 사연에 오열 (트랄랄라) [TV종합]
- 장재인, 노브라 신곡 홍보…잠에서 막 깬듯한 나른함 [DA★]
- ‘39kg’ 산다라박, 놀라운 반전 글래머…아찔 비키니 자태 [DA★]
- 조여정 13년 전 회상 “성시경과 홍콩서 만나자마자 뽀뽀” (성시경)[종합]
- 조세호, 174.5cm 아내와 신혼생활…“집에서 까치발로 다녀”
- 양동근, 미국 교도소 방문…기립박수로 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