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김태호PD 질려, 다음엔 나영석PD와 작업 하고파” (댄스가수 유랑단)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shinye@mk.co.kr) 2023. 5. 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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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가 소감을 밝혔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서울체크인' 촬영 중 이효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이효리와 '놀면 뭐하니?',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 김태호PD는 "우선은 '댄스가수 유랑단'에 집중한 뒤에 페이퍼를 작성해서 전달드리려 한다. 산타를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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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사진ㅣ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가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tvN 새 예능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생중계가 아닌 사전 녹화 행사로, 촬영분을 제작진이 미리 편집한 영상이다. 행사에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 김태호 PD가 참석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지난 ‘서울체크인’ 촬영 중 이효리의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김완선, 엄정화, 보아, 화사와 만난 자리에서 ‘2021 MAMA’를 준비하면서 떠올렸던 댄스가수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작된 프로젝트다.

이효리는 “엄정화 언니의 휴대폰에 번호가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됐다”면서 “제가 하자고 얘기를 꺼낸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있었다. 언니, 동생들이 힘들거나 재미없으면 어떻게 하지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재밌게 촬영을 임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작게 소소하게 지방을 다니는 느낌을 생각했는데 규모도 커지고 무대도 화려하고 생각보다 우리 인기가 많더라. 그래서 체력적으로는 많이 힘들지만 많이 대접해주시는 느낌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팬들에게도 예전의 화려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효리와 ‘놀면 뭐하니?’, ‘서울 체크인’, ‘캐나다 체크인’을 통해 호흡을 맞춘 김태호PD는 “우선은 ‘댄스가수 유랑단’에 집중한 뒤에 페이퍼를 작성해서 전달드리려 한다. 산타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김태호PD 질린다. 다음은 나영석PD와 해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86년데뷔), 엄정화(93년데뷔), 이효리(98년핑클데뷔), 보아(00년데뷔), 화사(14년마마무데뷔)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았다. 전국을 유랑하며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다섯 멤버들의 솔로 무대들이 펼친다.

진해 군항제 폐막식, 전남 여수 게릴라 버스킹 공연, 전남 광양 미니 콘서트, 광주 줌바 페스티벌, 광주 댄스가수 유랑단 콘서트, 서울 성균관대학교 대동제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오는 25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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