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건 "좋아했다" 고백에 고두심 철벽 "여자들 많아 싫었다"

이은 기자 2023. 5. 23.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용건이 40여 년 전 고두심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드라마 '전원일기' 속 부부 역할을 맡았던 김용건과 고두심이 약 20년 만에 만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용건은 "옛날 얘기지만 나문희 씨가 나하고 고두심 씨하고 (사이에) 중간 역할을 좀 안 해줬냐. 둘이 사귀어보라고"라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배우 김용건이 40여 년 전 고두심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드라마 '전원일기' 속 부부 역할을 맡았던 김용건과 고두심이 약 20년 만에 만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용건은 극중 아내였던 고두심과 '쑥 캐기' 데이트에 나섰다. 김용건은 데이트에 앞서 "산책 좀 하고 오겠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고,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쑥을 캐는 고두심을 다정히 챙겼다.

김용건은 고두심에게 "내가 드라마에서 '은영아' 하고 (다정하게) 이름 불러본 적 없지?"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없다. 불러봐라"라고 답했다.

이에 김용건이 "은영아"라고 부르며 데이트 하는 기분을 묻자 "쑥 캐는 기분이 더럽다"고 짓궂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쑥을 캐는 고두심을 바라보며 "장갑 필요 없냐"며 "예쁜 손 망가지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이어 "내일이고 모레고 네일아트 받아라"라고 말장난을 해 고두심을 웃게 했다.

고두심은 "그 입은 진짜, 아휴"라고 혀를 내두르면서도 "재밌지, 오빠가. 많은 여자들이 좋아해서 탈이지"라며 과거 김용건의 인기를 떠올렸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 화면


이에 김용건은 "누가 좋아하냐 좋아하긴"이라며 손을 내저었다. 그러면서 과거를 돌아봤다.

김용건은 "옛날 얘기지만 나문희 씨가 나하고 고두심 씨하고 (사이에) 중간 역할을 좀 안 해줬냐. 둘이 사귀어보라고"라고 물었다. 이어 "(나문희가) 내가 고두심을 좋아하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오빠를 남편감으로 생각 못한 게, 여자들이 너무 옆에서 기웃거려서 싫었다. 내 거 될 것 같지도 않더라. 그게 싫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사실 나만 차지해야지. 왜 다른 여자들이 집적대냐. 내가 오빠랑 안 살기를 잘했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김용건은 "내가 놀아보지는 않았지만. 놀아본 사람들이 놀아보면 결혼 하면 안정된 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