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전원일기' 촬영 중 3개월 도망…김혜자 일침에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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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과거 '전원일기'에서 이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수미는 "이제 말할 수 있다"며 "내가 '전원일기'를 하다가 3개월간 제주도로 도망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국 김수미는 '전원일기' 촬영장에 돌아왔다고.
한편, 김수미는 역대 최장기간 방영된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어머니 김소담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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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과거 '전원일기'에서 이탈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고두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이제 말할 수 있다"며 "내가 '전원일기'를 하다가 3개월간 제주도로 도망갔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미의 말에 고두심과 김용건은 과거 기억이 떠오른 듯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김수미에게 동료배우 김혜자가 연락을 해 왔다. 김수미는 "혜자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며 "일용이네 집을 (극중에서) 없앤다고 하더라. '너는 어떨지 모르는데, 일용이랑 일용이처는 공무원처럼 월급쟁이다. 너 때문에 일용이네 집이 없어져서 그 두 사람이 피해를 입으면 되겠냐'고 하더라"고 떠올렸다.
결국 김수미는 '전원일기' 촬영장에 돌아왔다고.
이를 듣던 김용건은 "그동안 크고 작은 일이 참 많았다"며 "이렇게 드러내놓지 않더라도, 세월이 몇십년 지나도 내가 그걸 기억하고 있다. 그렇지 않냐"고 반응했다.
한편, 김수미는 역대 최장기간 방영된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 어머니 김소담 역을 맡았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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