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웹드라마로 MZ세대 눈길 사로잡기

HD현대오일뱅크가 제작한 웹드라마 ‘102호 학습실 그녀, 울트라 카젠’. 현대오일뱅크 제공.

정유기업 현대오일뱅크가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공식 유튜브 ‘현대오일장을 통해 웹드라마 ’102호 학습실 그녀, 울트라 카젠‘의 티저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가 웹드라마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드라마의 배경은 의인화된 명차들이 다니는 가상의 ‘오뱅고등학교;로, 초고급 휘발유 브랜드 ’울트라 카젠‘이 자습 중 의문의 존재로부터 힘을 부여받아 고급차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제목의 ‘102호’는 울트라 카젠이 옥탄가 102 이상의 초고급 휘발유라는 점에 착안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웹드라마는 티저를 포함, 총 8편으로 구성됐다. 두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유회사가 가진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주유소를 공연장으로 대여하는 ‘hip HOB’,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유잼스테이션’, ‘익명가왕’, 구독자들의 고민을 가수들이 노래로 위로해 주는 ‘고막힐링을 드림콘서트’ 등을 잇달아 제작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