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무리한 총선용 정치 수사…결백 밝힐 것"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23일) SNS에 글을 올려 "국민들에게 송구하다. 일방적으로 짜여진 검찰의 정치 수사에 맞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였으나, 한편으로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검찰의 짜맞추기 기획 수사에 맞서 결백과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저는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의원들에게 돈을 주라고 지시, 권유하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음을 이미 여러 차례 명백하게 밝혀왔다"며 "맥락과 정황을 알 수 없는 출처 불명의 편집된 녹취록에만 의존한 검찰의 수사는 이미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리한 검찰의 야당 탄압용 기획 수사, 총선용 정치 수사에 맞서 당당히 싸워 나가겠다"고 거듭 결백을 호소했습니다.

장민성 기자m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