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차기 감독직에 스티브 내쉬 전 감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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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예상 외의 감독 후보를 만났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감독직을 두고 스티브 내쉬 전 감독과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정작 스티브 내쉬 전 감독과 만난 것으로 확인이 됐다.
그러나 토론토가 재건에 나설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내쉬 전 감독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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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가 예상 외의 감독 후보를 만났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토론토가 감독직을 두고 스티브 내쉬 전 감독과 논의했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시즌 후에 닉 널스 감독과 결별하기로 했다. 팀의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달랐기 때문. 뿐만 아니라 우승 직후 성적 하락에 대한 책임도 적잖았다고 봐야 한다. 토론토는 결국 새로운 코치진을 꾸리기로 했다.
이후 토론토는 여러 후보를 폭넓게 검토했다. 주로 현직 코치가 물망에 올랐다. 케니 엣킨슨 코치(골든스테이트), 찰스 리 코치(밀워키), 케빈 영 코치(피닉스), 미치 존슨 코치(샌안토니오), 조르디 페르난데스 코치(새크라멘토), 다르코 라야코비치 코치(멤피스), 크리스 퀸 코치(마이애미)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감독도 있었다. 프랭크 보겔 전 감독과 이메 유도카 감독(휴스턴)도 후보가 됐다. 그러나 유도카 감독이 거취를 결정한 사이 토론토는 아직 고심하고 있다. WNBA의 베키 해먼 감독(라스베이거스), J.J. 레딕 분석가, 먼티 윌리엄스 전 감독도 후보가 됐다. 윌리엄스 전 감독이 최근에 해고되면서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토론토는 정작 스티브 내쉬 전 감독과 만난 것으로 확인이 됐다. 접촉 예정이 아니라 이미 감독직을 두고 논의를 한 것을 보면 깊은 대화가 오간 것으로 파악된다. 내쉬 전 감독은 이번 시즌 초반에 브루클린 네츠에서 경질됐다. 케빈 듀랜트(피닉스)와 카이리 어빙(댈러스)을 보유하고도 성적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 브루클린은 감독 경질 이후 확 달라졌다.
브루클린에서 감독으로 재직하는 시절 듀랜트와 어빙은 물론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에 철저하게 의존했다. 정규시즌에서 두 시즌이 넘는 기간 동안 94승 67패로 선전했으나 플레이오프에서는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가지 못했다. 재임 기간 동안 듀랜트의 부상, 어빙의 돌출 행동이 겹치긴 했으나 이번 시즌 초반 출발이 좋지 않았기에 해고를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토론토가 재건에 나설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내쉬 전 감독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브루클린에서 경험치를 쌓았기 때문. 그러나 위의 여러 후보를 고려하면 내쉬 전 감독이 독보적인 후보인지는 의문이다. 아직 여유 시간이 충분한 만큼, 토론토도 시일을 갖고 감독 선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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