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6월 23일 첫방 확정…5人5色 캐릭터 포스터 공개
오는 6월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 연출 김칠봉, 이하 ’넘버스’)이 강렬한 아우라를 뿜어내는 5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명수(엘)부터 최진혁, 최민수, 연우, 그리고 김유리까지, 각기 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어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이들의 짜릿한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하며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넘버스’는 고졸 출신 회계사 장호우가 거대한 회계법인의 부조리에 맞서 가장 회계사답지만 가장 회계사답지 않은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가는 휴먼 오피스 활극이다. 회계사와 회계법인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배경을 바탕으로 치밀한 긴장감과 함께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오피스 활극이라는 장르적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김명수(엘), 최진혁, 최민수, 연우, 김유리 등 각양각색 개성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가운데 ‘넘버스’ 측이 공개한 드라마를 이끌어갈 다섯 인물의 캐릭터 포스터는 각 캐릭터가 지닌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5인 5색의 개성이 담긴 카리스마와 카메라를 또렷하게 응시하고 있는 눈빛이 눈길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먼저 극 중 고졸 출신 회계사로 당당히 대한민국 최고의 회계법인에 입성하게 되는 장호우 역의 김명수(엘)는 그 눈빛부터 당당함과 열정이 넘친다. 패기 있고 의욕 넘치는 신입 회계사로 완벽히 변신한 김명수(엘). “태일회계법인의 핵이 될 테니까.”라는 문구에서는 그의 비범한 각오가 느껴지는가 하면, 그가 말하는 ‘핵’이 무엇일지, 그 진짜 의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어 극 중 태일회계법인의 한제균(최민수 분) 부대표의 외아들이자 집안 좋고, 학벌 좋고, 인물까지 좋은 완벽남 한승조 역을 맡은 최진혁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남들에게 관심 없지만 자신이 그어 놓은 선을 함부로 침범하는 것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 스타일인 한승조. 공개된 포스터 속 최진혁은 한승조의 매력에 자신만의 색깔을 덧입혀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 냈다. 여기에 “아버지의 그늘에 서지도, 엮이지도 않을 자신 있어”라는 문구는 자신감 넘치는 그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극 중 태일회계법인의 부대표이자 한승조의 아버지, 한제균 역을 맡은 최민수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통하는 인물인 만큼 옅은 미소를 띤 표정에서는 인자함이 엿보이지만, 카메라를 응시하는 강렬한 눈빛은 그 누구도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최민수표’ 카리스마를 온전히 내뿜고 있어 더욱 깊은 임팩트를 선사한다. 인자한 미소와 매섭고 강렬한 눈빛의 오묘한 조화 속 “태일회계법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카피는 ‘넘버스’를 통해 보여줄 최민수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
그런가 하면 극 중에서 숫자 무서운 줄은 알지만, 세상 무서운 줄은 모르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회계사 진연아 역을 맡은 연우의 캐릭터 포스터는 화사함 그 자체다. 밝고 긍정적인 진연아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가 하면, “여기서는 스스로 자존감을 갖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요”라는 카피는 일도 똑 부러지게 잘하는 진연아의 매력이 그대로 묻어난다. 특히 고졸 출신의 신입 회계사 장호우(김명수 분)의 사수로 두 사람이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렬한 레드 컬러의 슈트를 입고 포커페이스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김유리는 극 중 홍콩 사모펀드의 매니저이자 한승조(최진혁 분)의 옛 연인인 장지수로 분한다. 차가운 눈빛과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표정은 ‘흑마녀’라 불리는 그녀의 캐릭터를 한 방에 보여주는가 하면, “그때의 장지수는 이제 없어”라는 문구는 과연 그녀의 과거에 어떤 사건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연인이었던 한승조와는 어떤 서사가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며,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되는 ‘넘버스’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은 오는 6월 23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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