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로 앤서니, 우승 반지 없이 은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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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에서 19시즌 동안 활약하며 정규시즌 통산 득점 9위에 오른 스타 포워드 카멜로 앤서니(미국·38)가 23일(한국시각)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앤서니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나에게 자부심과 삶의 목표를 줬던 경기와 작별할 때가 됐다"라고 은퇴 결심을 알리며 "씁쓸하다(bittersweet)"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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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은 앤서니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나에게 자부심과 삶의 목표를 줬던 경기와 작별할 때가 됐다”라고 은퇴 결심을 알리며 “씁쓸하다(bittersweet)”고 말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덴버 너기츠에 지명된 앤서니는 이후 뉴욕 닉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휴스턴 로키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거쳐 2021~2022시즌 LA 레이커스까지 총 19시즌을 뛰었다.
정규시즌 통산 득점 2만8289점으로 이 부문 9위에 올라 있다. 르브론 제임스, 카림 압둘 자바, 칼 말론,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 더크 노비츠키, 윌트 체임벌린, 샤킬 오닐만이 그 보다 더 많은 득점을 쌓았다.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75인 중 한 명, 10번의 올스타, 1번의 득점왕, 6번의 올-NBA에 선정 됐다. 아울러 2008년 베이징, 2021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시러큐스대학 시절인 2003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후 곧바로 프로로 뛰어들었다. 1984년생 동갑인 제임스(1순위)와는 2003년 드래프트 동기로 신인 때부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당시 드래프트 동기로는 크리스 보쉬(4순위·명예의 전당 입회), 드웨인 웨이드(5순위·올 해 명예의 전당 입회 예정) 등이 있다. 그 또한 명예의 전당 한 자리를 예약해 뒀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NBA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덴버에서 뛸 때인 2009년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2021~2022시즌 제임스와 함께 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한 이후 이번 시즌 소속팀이 없어 사실상 은퇴 상태였다.
앤서니는 정규리그 통산 경기당 22.5점, 6.2리바운드, 2.7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선수 시절 대부분을 덴버와 뉴욕에서 뛰었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인 그는 뉴욕 닉스의 홈구장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뛴 걸 매우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는 은퇴 후 슈팅가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고등학생 아들 키얀의 성장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나의 아들…,나는 너를 통해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이제 네가 이 성화를 이어받을 때가 왔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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