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 “지인에게 8천만원 사기 당해, 유재석→신화 보며 자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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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이 태사자 활동 이후 방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5월 22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는 택배 업무를 하는 태사자 김형준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새벽 배송 택배 업무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김형준은 태사자 활동 후 여성의류 쇼핑몰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하다가 현재 택배 업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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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형준이 태사자 활동 이후 방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5월 22일 유튜브 채널 ‘직업의 모든 것’에는 택배 업무를 하는 태사자 김형준이 출연했다.
영상에서 새벽 배송 택배 업무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김형준은 태사자 활동 후 여성의류 쇼핑몰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하다가 현재 택배 업무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부모님 반응에 대해 묻자 김형준은 “부모님은 좋아했다. 이 일을 하기 전까지 되게 피폐한 삶을 살았다. 2010년대 초중반에 공황이나 대인기피증이 와서 집 밖을 정말 안 나갔다. 한 달씩 집안에만 있었다”라며 “집에서 맨날 컴퓨터로 인터넷하고 핸드폰만 하고 사람들 전화도 안 받고. 모든 게 다 싫었다. 택배 일을 하면서 제가 좀 밝아진 걸 저도 느끼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느끼더라. 부모님도 좋아하셨다”라고 말했다.
김형준은 사기 등으로 방황한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지인한테 사기도 당했다. 사업하다가 8천만 원 정도. 전세금 뺀 돈을 사기를 당하기도 했고, 일 안 하고 종일 집에만 있으니까 자괴감이 드는데, 막상 ‘내가 이거 잘해’ 이런 일도 없었다”라며 “아이돌들이 잘 된 분들은 전혀 걱정 안 해도 되는데, 대부분 아이돌이 대기 위해 춤, 노래 이런 것만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하다가 그게 잘 안되면 새로운 걸 하기가 정말 힘들다. 나도 약간 그런 처지였다. 그때는 정말 많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김형준은 동료들의 활발한 활동을 보고 괴리감을 느꼈던 순간을 언급했다. 김형준은 “연말에 시상식을 보는데, 작년에 다 같이 있던 선배, 후배들인데 나는 집에서 보고 있고. 더 이상 우리 앨범이 안 나올 건 알고 있고. 그때는 시상식을 잘 못 봤다”라며 “저희가 한창 활동할 때만 해도 유재석 형님도 게스트를 하던 시절이었고, 저희와 비슷하게 데뷔한 신화 친구들도 예능을 엄청 하지 않았나. 그런 모습 보면서 ‘나도 저기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예능도 못 봤다”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김형준은 “택배 일을 한 게 컸다. 물론 돈도 벌고 살도 빠지고 이런 것도 좋았지만 정신적으로 저를 되게 완성시켜 준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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