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아이돌 ‘츠키’ 캐스팅한 ‘세분일낼분’ 시즌 2 공개

2030세대 공략 위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강화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 갖춘 아이돌 츠키 섭외
게스트 사연 받아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 배달

세븐일레븐이 이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는 ‘세분일낼분’ 시즌2 관련 이미지./사진 제공=세븐일레븐

[서울경제]

세븐일레븐이 이달부터 웹예능 시리즈 ‘세분일낼분’ 시즌2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유통업계가 주요 고객층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의 육성에 나선 것이다.

세분일낼분은 출연진이 미션을 수행하는 오피스 웹예능 콘텐츠다. 지난해 5월 첫 선을 보인 이래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다. 메인 호스트는 방송인 장예원과 개그맨 박성광이 맡는다.

시즌2에서는 활기를 더하기 위해 아이돌 그룹 빌리의 ‘츠키’가 신입사원으로 합류한다. 세븐일레븐은 츠키의 밝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이 콘텐츠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앉아서 진행했던 시즌 1과는 달리 이번에는 출연진 3명이 직접 세븐일레븐 도시락을 들고 배달에 나선다. 에피소드 1편에서는 첫번째 배달 주인공으로 ‘미스트롯2’ 출신 가수 은가은이 등장한다. 은가은이 동료 트로트 가수 임찬에게 전달한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은 출시 두 달 만에 380만 개가 판매되면서 전체 도시락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최주현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영상 콘텐츠는 브랜드를 친근하게 인지시키고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까지 유도해 자연스럽게 브랜드 충성도를 높인다”며 “킬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양산해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 매월 1편씩 게재될 세분일낼분2의 티저 영상은 지난 18일 선공개됐다. 내달 공개될 에피소드 2탄에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등장해 출연진과 송판 격파·댄스 대결 등을 펼칠 예정이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