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 뉴욕서 드러낸 존재감

XG,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뉴욕 뮤직&아츠 페스티벌' 출연
환호·떼창 이끌어낸 활약

XG가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뉴욕 뮤직&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XGALX 제공

그룹 XG가 미국 뉴욕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XG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포레스트 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뉴욕 뮤직&아츠 페스티벌(Head In The Clouds New York Music&Arts Festival)'(이하 'HITC') 무대에 올랐다.

'HITC'는 2018년부터 로스앤젤레스 자카르타 마닐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이다. XG는 이날 '티피 토즈(Tippy Toes)'와 '마스카라(MASCARA)'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올블랙 슈트로 무대에 오른 XG는 빈틈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현지 팬들의 환호와 떼창이 터져 나왔다.

멤버 마야와 하비는 뉴스쿨 힙합 걸즈의 무드를 자아내며 트윈 룩으로 등장해 새로운 사이퍼 곡인 '투 텐즈(Two Tens)'를 선보이며 무대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사이퍼 곡인 '낫띵(Nothin)'으로 무대에 오른 주린과 코코나는 올드스쿨 힙합 컬처를 지금의 트렌디한 감성으로 풀어내 시선을 모았다.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멤버인 치사와 쥬리아 히나타는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Peaches)'를 커버해 달콤한 목소리와 하모니로 분위기를 감미롭게 물들였다. XG는 스페셜 스테이지 후 '슈팅스타(SHOOTING STAR)'와 '레프트 라이트(LEFT RIGHT)' 퍼포먼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XG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다큐멘터리 '엑스트라 엑스트라(XTRA XTRA)', 엠넷 디지털스튜디오 M2와 함께하는 첫 리얼리티인 'X세끼'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