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클래식백 1500만원 넘었다…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인상

샤넬 주요 핸드백 가격 6% 인상

3일 한 시민이 서울 도심 백화점에 설치된 샤넬 광고판을 지나고 있다. 명품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주요 핸드백 가격을 최대 6% 인상하는 등 올해 첫 가격 인상에 나섰다. 2023.3.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해 두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3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주요 핸드백 가격을 6%가량 올렸다.

인기가 높은 클래식 라인 인상률은 6%대다. 클래식 플랩백 스몰은 1311만원에서 1390만원으로 6.0%, 미디움은 1367만원에서 1450만원으로 6.1%, 라지는 1480만원에서 1570만원으로 6.1% 값을 상향했다.

클래식 플랩백은 샤넬 제품 라인 중 인기가 높은 상품으로 1년에 1점씩만 구매할 수 있다.

19핸드백은 860만원에서 912만원으로 6% 올랐다. 체인 지갑인 샤넬 WOC는 451만원에서 478만원으로 5.98% 조정됐다.

이밖에 △보이백 미듐 949만원 △뉴미니 703만원 △쁘띠삭 673만원 등으로 값을 올렸다.

샤넬은 지난해 11월 5~12% 가격을 올린 후 3개월만인 올해 3월에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이후 2개월 뒤인 이날 가격을 또 올렸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