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차 적재함, 미닫이로도 여닫이로도 연다…현대차·기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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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샤시캡 차량의 적재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샤시캡 적재함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돼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편리한 방식을 선택해 물건을 상·하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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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는 샤시캡 차량의 적재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독자 개발한 이 기술은 샤시캡 적재함 측면부 도어를 스윙과 슬라이딩 방식으로 모두 개폐 가능하도록 설계돼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편리한 방식을 선택해 물건을 상·하차할 수 있다.
현재 시중의 소형 트럭 적재함 측면 도어는 양쪽으로 밀어 여는 방식으로만 제공돼 일정 크기 이상의 물건 하차를 위해선 후방 도어를 이용해야만 한다. 측면 도어는 전·후방 단차로 적재 공간 안쪽에 문이 이동되기 때문에 도어 두께만큼의 내부 공간 손실이 발생한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한 기술은 평소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이용하다가, 큰 물건을 적재할 때는 스윙 도어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슬라이딩 방식은 카니발의 사이드도어와 같이 문이 바깥쪽으로 이동하는 메커니즘을 적용해 내부 공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 단차 없는 평평한 형태의 전·후방 도어를 적용 수밀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단차 없는 스윙&슬라이딩 도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물류 배송 차량을 운행하는 기사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출시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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