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스타워즈’ 레이 스티븐슨 별세, 향년 58세 “사망 원인 알려지지 않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퍼니셔’ ‘킹 아더’ ‘토르’ '스타워즈' 등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레이 스티븐슨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버라이어티는 22일(현지시간) “레이 스티븐슨이 21일 이탈리아에서 사망했다고 그의 홍보 담당자를 통해 확인했다” 보도했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4년 5월 25일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스티븐슨은 1990년대 TV 쇼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은 후 2000년대부터 할리우드 영화에서 액션 캐릭터를 맡기 시작했다. 그는 안톤 후쿠아 감독의 2004년 어드벤처 영화 '킹 아더'에서 원탁의 기사 중 한 명인 다고넷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영화에서 스티븐슨의 캐릭터는 아더(클라이브 오웬)와 그의 전사 형제단을 돕기 위해 전투에서 자신을 희생다.
2008년 스티븐슨은 마블 영화 '퍼니셔'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는 스크린에서 퍼니셔를 연기한 세 번째 배우다.
특히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태그를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 스티븐슨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블록버스터 'RRR'에서 사악한 주지사 스콧 벅스턴 역으로 출연했다.
또한 올여름 디즈니+ ‘스타워즈’ 시리즈 ‘아소카’에서 어두운 편으로 돌아선 제다이 베일란 스콜 역을 맡아 사악한 대제독 스룬의 동맹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이전에 ‘스타워즈 반란군’과 ‘스타워즈: 클론 전쟁’에서 색슨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한 바 있다.
스티븐슨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HBO 역사 드라마 '롬(Rome)'에 타이터스 풀로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루시우스 보레누스 역의 케빈 맥키드 반대편에서 로마 제국의 시작과 함께 여러 주요 역사적 사건을 목격하는 로마 군인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두 시즌 동안 에미상 7개를 수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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