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24일 구속영장 심사 "증거인멸 정황·공범 해외도피 시도"

김선우 기자 2023. 5. 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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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및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24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유아인, 지인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혹은 25일께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유아인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측은 "유아인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신청 사유를 밝혔다.
프로포폴 및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17일 오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청을 나서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또한 23일 KBS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아인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려다 실패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이 또한 구속영장 신청의 주요한 근거로 삼았다고 전했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졸피뎀 등 5종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7일과 5월 16일, 두 차례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두번째 소환 조사에서는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A씨도 출석했다.

유아인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했지만 나머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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