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과거 ‘전국노래자랑’ 영상 보니 “말년 휴가 나와 최우수상”(아침마당)

박수인 2023. 5.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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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성훈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5월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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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안성훈이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했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5월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성훈은 "고등학교 때 우연히 청소년 가요제를 나갔다. 평소에 듣던 트로트를 들고 나갔더니 인기상을 주시는 거다. 다음번에는 친구들을 동원해서 댄서를 시켰다. 그랬더니 동상을 주시더라. 상금 30만 원으로 용돈으로 했다. 일단 트로트를 하니까 반응이 달랐다. 초대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는데 집안 형편상 음악을 배울 수 있는 상황이 안 돼서 호텔 관광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도 출연했던 안성훈은 "KBS는 가수 탄생이 된 제 고향이다. 가요제를 많이 다녔는데 가장 어려운 게 전국노래자랑이었다. 한 소절만 들으시는데 500, 600명 중에 15명 만 살아남는다. 거기서도 3수를 했다. 말년 휴가 나와서 대학교 자취방을 구하러 다니다가 전국노래자랑 원주 편 플래카드를 본 거다. 그때 합격을 해서 전역 하고 일주일만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100만 원 상금으로 부모님 에어컨을 바꿔드렸다"고 전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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