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규·홍다정 국민대 교수팀 연구성과 “창문으로 사용 가능한 투명도 구현” “디스플레이나 건물 창문 등에 적용”
사진=국민대 제공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가 창문으로도 사용 가능한 투명 에너지 저장 장치를 개발했다.
국민대는 임상규 응용화학부 교수와 홍다정 교양대학 교수가 이런 연구 성과를 얻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류일환 박사, 최근표 박사과정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나노화학 저명 국제학술지(Small)에 5월 18일자로 게재됐다.
투명 에너지 저장 장치는 자동차 디스플레이나 건물 창문 등에 적용 가능하다.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도 저장된 에너지 활용이 가능한 혁신적 기술로 알려져 있다. 기존 소재로 쓰였던 금속산화물은 고유의 색상 탓에 정전용량을 높이려면 투명도가 저하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민대 연구팀은 전기전도성이 높은 투명한 산화주석 나노입자를 기존 전극 재료와 함께 증착했다. 이를 통해 전하 전달을 이용한 정전용량·투명도가 동시에 향상되는 점을 확인했다.
임상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투명 에너지저장 장치 기술의 한계 극복을 위한 중요한 실마리를 찾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건물일체형 에너지저장 창문 등 차세대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