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다양성 존중과 포용 선언문 발표

 -직원 대상 위.투게더 행사 열어

 아우디 AG가 독일 다양성의 날을 맞아 전체 보드멤버들과 함께 사내 다양성 확대를 위한 다양성 및 포용성(D&I)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국제 다양성 및 포용성(D&I) 주간을 맞아 열린 '위.투게더 2023'에서 전 세계 직원들을 위해 다양성과 포용에 관한 72가지의 온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아우디는 다양성이 브랜드 그룹의 우선순위라는 사실을 뚜렷이 보여줬다. 또 EGLCC(유럽 성소수자/LGBTIQ 상공회의소) 및 위커넥트 인터내셔널 네트워크에 가입해 공급망 내 다양성과 투명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위커넥트 인터내셔널은 비즈니스 분야에서 여성들에게 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현재 아우디는 60개국 1만4,000개 이상의 공급 업체와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아우디는 공급업체의 다양성과 포용성의 강화하고 투명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다양성을 기반으로 아우디가 이미 협력하고 있거나 미래 협력사로 선택할 만한 기업들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도 창출할 수 있다.

 모든 활동은 아우디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다양성 기반 기업 및 사회적 기업의 경제 참여를 지지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공급 계획'의 일환이다. 여기에는 사회와 환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소수자 소유 기업 등을 포함한다. MOB는 장애인, 여성, 성소수자와 흑인, 원주민 유색인종 등 비즈니스 세계에서 소외된 계층이나 구조적 차별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이나 집단이 운영하는 기업을 포함한다.

 이 외에 공급 분야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시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직원 교육을 위한 임파워먼트 워크숍을 진행하고 협력사 행동 규범에 다양성 기준을 포함하도록 했다. 

 한편, 아우디는 정기적으로 전체 임직원을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위.투게더의 경우 5월22일부터 26일까지 7개 언어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72개 온라인 세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직원들은 강의, 워크숍, 네트워크 이벤트 및 패널 토크에 참가할 수 있다. 

 행사에는 다양한 내부 연사와 직원 네트워크 및 외부 전문가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자비에르 로스 아우디 AG 인사 담당 위원은 "국제 다양성 및 포용성 주간 위.투게더는 우리 안의 다양성이 진정한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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