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영 “BTS 산소호흡기 무대에 스스로 반성하게 돼”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이나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무대를 접한 소회를 밝혔다.

이나영은 5월 23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를 통해 공개된 '슈취타' 11화에 출연했다.

얼마 만에 예능에 출연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나영은 "예전에 MBC '무한도전' 한 번 나간 적 있는데 그거 이후론.. 약 10년 만이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무대 본 적 있냐는 물음에는 "아미 분들이 워낙 많으니까 내 주위에도 많다. 그 중 한 분이 특별하게 나만 보면 브리핑을 한다. 굿즈, 액세서리를 골라 달라고 하고 집에 가면 최신이라고 이 슬리퍼를 신어 보라고 한다. 나이가 좀 있으신데 (방탄소년단을) '우리 애들'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영상을 하나 보여줬는데 공연하고 무대 뒤에서 산소호흡기를 끼고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다들 거의 쓰러져 가면서 그걸 하는데 보다가 갑자기 손 내리고 날 반성하게 됐다. 그런 감정과 감성들을 보게 되면 나한테도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이나영은 24일 첫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한다.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다룬 명랑 유랑기다.

주인공으로 발탁된 이나영은 극 중 국어 선생님 박하경을 연기한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