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남편 뺑소니 거짓말 탓 임신 중 유산” 아내 분노 (결혼지옥)[결정적장면]

홀릭 부부 아내가 과거 유산 이유로 남편의 거짓말을 들었다.

5월 2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결혼 4년차 8살 연상연하 홀릭 부부가 출연했다.

홀릭 부부 남편은 도박 중독으로 지인에게 약 1천만 원, 아내에게 약 3천만 원 빚을 지고 있었다. 여기에 아내는 과거 남편의 거짓말 때문에 유산을 했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임신 중에 일하고 있었다. 뺑소니 당했다고 해서 업무하며 대출을 알아보느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알고 보니 거짓말이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뺑소니 사고 냈다고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거죠?”라며 깜짝 놀랐다.

아내는 “1천만 원을 달라고 하는데 임신 중이고 갚아야 할 빚이 있다고 선처를 부탁한다고 했다. 알고 보니 차주라는 사람이 남편이 아는 지인이었던 거다. 임신 초기였다. 8주인가 그 때 갔는데 아는 동생이 ‘뒤에 피’ 이러면서 치마를 들었다. 하얀 치마를 입고 있었다. 바로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심장이 안 뛴다고. 유산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아내는 “거기에다가 심지어 또 어머니가 아들에게 도박을 시키셨다. 엄마 통장에 10만원 갖고 돈 불려보라고. 이 녹취 내용을 제가 들었다”고도 토로했다. 남편은 “끝까지 안 하겠다고 했는데 엄마가 시키셨다”고 변명했다. (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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