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자 남서울대 명예총장 별세…향년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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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학교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화정(和貞) 공정자 박사가 22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공정자 박사는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93년 남편 이재식 박사와 평생 모은 재산을 헌납해 남서울대학교를 공동 설립했다.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학교 설립 공동위원장과 4년 간의 기획조정관리실장을 맡아 학교의 기틀을 마련한 공정자 박사는, 1997년 3월부터 남서울대학교 부총장직을 수행하며 남서울대학교를 중부권 명문 사학으로 발돋음하는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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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남서울대학교 공동 설립자이자 명예총장인 화정(和貞) 공정자 박사가 22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공정자 박사는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1993년 남편 이재식 박사와 평생 모은 재산을 헌납해 남서울대학교를 공동 설립했다.
학교법인 성암학원 남서울대학교 설립 공동위원장과 4년 간의 기획조정관리실장을 맡아 학교의 기틀을 마련한 공정자 박사는, 1997년 3월부터 남서울대학교 부총장직을 수행하며 남서울대학교를 중부권 명문 사학으로 발돋음하는데 일조했다.
2002년부터 16년 동안 남서울대학교 총장직을 맡아 현재의 학교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본관 1개 동에 8개 학과 840명의 입학생과 26명의 교직원으로 시작한 남서울대는 공정자 박사의 헌신으로 20개 동의 건물에 1만여 명의 재학생과 1000명의 교직원이 재직하는 사학으로 성장했다.
특히 '살아 있는 기독대학'을 정체성으로 삼아 선교 100%, 봉사 100%, 취업 100%의 3대 주요 정책 등을 수립하고 지(智) · 덕(德) · 애(愛)를 함양한 섬기는 리더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국무총리 표창, 세계평화교육자상, 대한적십자 봉사상 등 상훈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학교법인 성암학원 공동 설립자겸 이사장인 남편 이재식 박사와 현재 부총장인 장남 이윤석 박사, 차남인 이형석 재미사업가, 이희승 사회복지 시설운영자가 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마련됐다. 25일 오전 9시30분에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 화정관에서 장례예배를 지낸 뒤 경기 성남시 분당메모리얼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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