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기술, 첫 민간 이전...앞으로 3번 더 쏜다
2027년까지 3번 더 발사…반복발사로 신뢰성↑
차세대발사체 사업, 2032년 달 착륙선 발사 목표
[앵커]
누리호는 이번 3차 발사 이후에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번의 추가 발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민간기업이 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 관련 기술을 이어받아 발사를 진행하는데, 뉴스페이스 시대 진입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3차 발사를 앞둔 누리호
엔진과 로켓 제작, 그리고 총조립 과정에 민간 기업이 처음 참여했습니다.
발사 통제와 제어 부분까지 참관하며 독자적인 누리호 운용 노하우를 습득하는 과정입니다.
[최영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체계종합팀장 : (3차 발사) 현장에서 저희가 발사체 관련된, 조립 관련된 부분이나 시험평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실무적으로 참여하면서 발사체에 관련된 기술들을 축적하고 있습니다.]
3차 발사 이후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차례씩 이뤄지는 실전 발사는 민간기업이 총괄하게 됩니다.
반복 발사를 통해 누리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조선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 저희가 각기 다른 상황에서 다른 탑재체로 다양한 상황에서 반복 발사를 수행해서 발사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연구원이 확보한 기술을 민간이 이전받아 운용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의 시작입니다.
중형급 위성까지 발사가 가능한 누리호와 별개로 차세대발사체 사업도 진행됩니다.
2조 원 넘는 예산을 들여 2032년, 달에 1.8톤의 착륙선을 보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입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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